2024.05.22 (수)
'조오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이윤선/문화재청 전문위원 "싸구려 어허허 굵은 엿이란다 정말 싸다 파는 엿/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만구암자 석달 열흘 백일삼제/ 화초가리 더덕가리 동삼가리가 다 들어간 엿/ 열아홉살 먹은 크내기가 동삼물로 제조를 했다 지름이 찍찍 흐른다~" 2009년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졸업식 발표회 장면 중 하나, 객석의 뒷자리에서 갑자기 엿판을 든 엿장수가 등장하더니 관객들을 훑으며 무대로 올라온다. 엿가위로 리듬을 맞추며 해학적인 엿타령을 구수하게 뽑아낸다. 저자에 흘러 다니는 말은 '엿장시 맘대로'지만 전혀 ...
이윤선/문화재청 전문위원 대나무 장구 소리가 유려하다. 몇 년 전이든가 담양에 들렀다가 들은 소리다. 날렵한 자세로 장구를 두드리는 춤사위가 곰삭았다. 무릎을 구부려 질겅질겅 스탭을 밟으니 소가 무논에서 쟁기질하는 모양이다. 굿거리다. 참새가 마당을 쪼르르 달리는 모양도 나온다. 휘모리다. 오금을 구부렸다가 폈다가 하는 동작들이 그침이 없다. 대삼 소삼이 어울리고 궁편 채편이 어울린다. 굵은 음이 잔 음을 에워싸며 교융(交融)한다. 왼쪽과 오른쪽이 혼융하고 큰것과 작은 것이 교섭하며 무거운 것과 가벼운 것이 견준다. 결이...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조도닻배노래' 조오환 보유자, 조유아 소리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0일(토)오후4시에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2023년 국립무형유산원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개막공연‘무형,미래,같이’를 개최한다. 개원10주년을 맞은 올해의 개막공연 주제는"무형,같이,미래”에는"무형의 미래를 같이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아,무형유산 보유자부터 젊은 전승자,대를 잇고 있는 전승자 가족이 출연하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장르)의 공...
일제강점기 잠시 침제되었던 진도북놀이는1954년 진도민속국악원이 창립되면서 후진양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1984년 진도북놀이보존회를 조직하였다. 1983년·1984년·1985년 명무전에 진도북춤을 선보여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1985년 광주남도문화예술관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88올림픽대회' 참가 이후 전국에 알려지게 된다.진도북춤의 류파로는 들노래를 통해 발전된 장선천류의 진도북춤과 소포리의 마을굿에서 발전된 박관용류 진도북춤, 그리고 신청농악에서 발전된 양태옥류 진도북춤 3류파가 1987년 8월 ...
15일 경남 밀양시 밀양강 둔치에서 2022 대한민국 문화의 달 기념식 행사가 열렸다. '문화의 달' 기념식과 행사는 지역의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다른 도시에서 순회 개최를 하고 있다. 올해는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정 10주년을 기념해 밀양, 정선, 진도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사진은 조오환 명인의 닻배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2022.10.15. 15일 경남 밀양시 밀양강 둔치에서 2022 대한민국 문화의 달 기념식 행사가 열렸다. '문화의 달' 기념식과 행...
[국악신문] 전남 무형문화제 제40호 '조도닻배노래' 예능보뉴자조오환 명인(74세)은 진도안의 장터를 삶의 현장으로 평생을 장꾼들과 부대끼며 소중한 '장꾼의 소리'를 지켜 온 모친(박색구.1909~1992)에게 소리를 배웠다. 신명나는 소리 들어 보면 어느새 어깨가 들썩 들썩 소리를 따라 춤추게 만든다."지화자 좋네 어허허허 어허어허 기화자아 좋네/ 도장원 했네 도장원 했네 칠산바다에 도장원 했네/배 임자 마누라 물동우 이고 안암팟 니물에 사오천 냥 실었네.” ...
대동문화재단은 3회 대동전통문화대상에 김학근 향토사학자(문화유산 부문·사진 왼쪽부터), 조재호 도자 공예가(미술 부문), 조오환 민속예술인(공연 부문)을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대동문화재단 제공).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예술인 등에게 수여되는 대동전통문화대상에 김학근 향토사학자, 조재호 공예가, 조오환 민속예술인이 선정됐다.대동문화재단은 3회 대동전통문화대상에 김학근 향토사학자(문화유산 부문), 조재호 도자 공예가(미술 부문), 조오환 민속예술...
송가인 친구 조유아가 불러 화제를 모은 '엿타령' '장타령'의 역사를 들어보자. 아버지 조오환(71세)의 할아버지부터 어머니 박색구(1909~1992)를 거쳐 조오환-조유아까지 4대째 이어진 조오환 가문의 타령 내력! 1989년 'MBC 한국민요대전'에서 녹음한 조유아의 할머니(조오환의 어머니) 박색구 여사의 '엿타령'과 보리타작할 때 불렀던 '옹헤야' 소리를 공개한다. 진도소리의 명창 부녀 조오환 & 조유아가 들려주는 '진도 아리랑' 진도에서 온 엿장수 부녀 조오환 & 조유아! 방송에서는 ...
민요의 현장 논밭에서 일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그 현장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희문, 또 여타 실험들에서 민요가 면면히 살아 있을을 확인한다 굿판·노동판·유희판 ...
쏘가리 문양은 문양인데 이규진(편고재 주인) 생선회 중에서 비싸기로 말하자면 쏘가리회를 배놓을 수가 없는 모양이다. 그런 탓인지 나이가 들도록 그동안 한 번도 시식을...
극단 민족 제2회 공연 목소리 포스터 (사진=대동극회) 민족운동의 일환 극단 '민족은 발기취지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민족극...
전통굿거리춤 진주교방춤의 춤맥을 이어온예인 김수악의 예술혼을 담고자 시작된 전통굿거리춤은굿거리장단에 맨손춤과 자진굿거리장단의 수건춤으로 구성된다. 김수악의 구음 원본을 그...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나무 그늘이 우거진 5월의 한복판, 양재동의 한 공원에서 곧 있을 해금플러스 25주년 기념 공연 준비에 한창인 해금연주자 강은일 교수님을 만났다. 지저...
이탈리아 기록유산 복원 전문가인 마리아 레티치아 세바스티아니 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연구소(ICPAL) 소장이 최근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9일에서 10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기획 공연 ‘긴산조 협주곡’이 펼쳐졌다.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이 협주곡으로 초연된 ...
낮 최고기온이 10∼15도로 예보된 13일 오후 서울 경복궁이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4.3.13 전통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 향기가 가득한 5월의 첫날,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우리 정서를 찾아 나서는 앙상블 시나위의 콘서트 ‘고요의 바다’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졌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기획공연 '긴산조 협주곡' 무대에 오른 원장현 명인의 모습. (사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2023.05.03.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